사람들은 시애틀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대략 3군데 정도 있다고들 한다.
첫번 째는 개스웍스 파크에서 유니언 호수를 배경으로 바라보는 야경,
두번 째 로는 케리 파크에서 시애틀 전체를 내려다 보는 야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레머튼에서 페리를 타고 물 위에서 보는 야경. 이렇게 세 포인트가 존재한다.
방문을 못한 첫번 째 장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곳의 야경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먼저 첫번 째로, 시애틀 야경을 관람하기 위해 페리를 타러 떠났다!
시애틀 센터에서 대략 1시간 가량을 달려 시애틀 서쪽에 위치한 브레머튼(Bremerton) 이라는 항구 도시에 도착했다.
페리 경로는 지도 상에 보이는 304번 경로이다.
For ward를 지나면서 정면에 시애틀 다운타운의 야경을 맞이하게 된다!
페리는 3층까지 있는 비교적 큰 배 이기 때문에, 실내와 실외에서 주변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페리의 운행 목적 자체가 시애틀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함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리를 처음에 탑승할 땨 차량을 함께 싣고 시애틀로 이동을 한다.
차량으로 페리에 들어가서 주차를 하면 대략 40 분에서 1시간 가량 선박이 운항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처음 주차해 놓은 차량 위치가 헷갈리기 쉽다.
주차 위치를 잘 기억해서 페리가 시애틀 베이에 도착하기전에 차량으로 돌아와야 한다!

페리에 탑승 하자마자 낮에 스페이스 니들 기념품 샵에서 구매한 마그넷을 한번 찍어봤다!
손으로 그린 듯한 이 마그넷이 다른 마그넷 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ㅎㅎ
나도 나중에 여행지에 방문할 때 마다 저렇게 마그넷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리 선착장에서 발견한 잡지!
나중에 이 느낌으로 일러스트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사진을 한장 남겼다.

페리 선착장에서 발견한 페리 이동 루트를 담은 지도이다! ( 사실 이 사진도 이 지도 인포그래픽 일러스트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찍은 사진..ㅎㅎ)
그리고 대망의 야경 사진..!!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수 많은 빛 들과 그 많은 빛을 담고 있는 바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시애틀의 야경이 훨씬 더 예뻤다.
그 이유를 생각해본 결과,
시애틀만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바라보는 저 불빛들은 무언가 자기만의 생각에 잠기게 만들어주기 때문인 것 같다.
두번 째로 방문하게 된 시애틀 야경 명소는
캐피틀 힐이라는 동네에 위치한 케리 파크 ( Kerry park) 의 야경이다.

막 도착 했을 때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야경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인천에서 시애틀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시애틀이 고향이신 분이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그분이 캐리 파크를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해주셨었다!
가보니 현지인이 추천해 주신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서울로 비교하자면 마치 한강에서 유람선 타고 구경하는 것 대신 낙성 공원에서 벤치아 앉아 야경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페리를 타고 시애틀 야경을 보는 것도 멋있지만 이런 한가한 공원에서 시애틀을 내려다 보는 것도 잔잔한 매력이 분명히 존재하는 곳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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